페이히어, 10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2021-12-28 11:17   수정 2021-12-28 11:18

모바일 포스(POS·판매정보 관리시스템)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해시드 및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페이히어의 총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페이히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피가 큰 포스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페이히어는 기존 포스기의 월회비, 수수료, 위약금 등 비용도 없앴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줄면서 지난해 2월 출시 후 태극당, 노량진 형제상회 등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전국 9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페이히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부터 중대형 사업자까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를 진행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페이히어를 통한 월 거래액은 지난 1년간 13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교육, 뷰티, 스포츠 등 포스기를 사용하지 않던 업종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변화가 더디던 오프라인 결제 산업에서 변화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동언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페이히어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기획과 시스템 안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고 있다"며 "장래 스퀘어, 토스트와 같은 결제 시장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수십 년간 포스는 '포스기'라는 하드웨어에 갇혀 있었고 이로 인한 물리적, 기능적, 비용적 불편함은 이용자의 몫이었다"며 "페이히어는 누구나 원하는 하드웨어로 원하는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포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불합리한 약정과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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